과학기술인 협동조합 5주년 기념 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테크비즈센터(TBC) 콜라보홀에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5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육성 5주년을 맞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2단계 과기협동조합 혁신성장전략(안)'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2013년(1단계)부터 과학기술 협동조합의 사업화 지원, 교육·컨설팅, 일거리 발굴·연계 등 과학기술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이란, 이공계 인력이 설립〃운영하며 과학기술기반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2018. 6월 현재 총 280개가 활동중이다.

최근 정부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를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과학기술 혁신성을 기반으로 하는 과기 협동조합의 역할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날 과기협동조합 설립·운영 우수사례 발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군산대학교건설소재알앤디협동조합 등 과기협동조합 이사장이 실제 과기협동조합의 운영 방식과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과학기술인협동조합 2단계 혁신성장전략(안)'(STEPI)과 '고경력 연구인력의 신(新)중년 일자리 창출방안'(특구재단)에 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과학기술협동조합이 과학기술서비스 신산업의 핵심주체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과학기술로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