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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Korea Science Policy Platform 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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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탐방> 민간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들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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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1-05 15:13 조회3,2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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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이사장 권혁성)은 서울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 위치한 특허법인 ‘이노’ 사무실 안에 있다. 권혁성 이사장을 포함해 조합원 15명 가운데 과반수인 10명이 이 특허법인의 직원들이다.

“2017년부터 법률시장이 개방되면 해외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시장 점유율 높이기 위해 특허침해 소송을 많이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은 법무팀이 있어서 대처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소송에 휘말리게 되면 수억 원 단위의 소송비용과 3년 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되어 파산 위험이 높아집니다.”

권 이사장은 “특허출원과 기술사업화 업무를 하다보니까 R&D나 정책 방향도 중요한 일이라고 느껴져 뜻을 같이 하는 특허법인의 직원들과 주위 전문가들을 모아 협동조합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몇 번 찾아가 설립 자문을 받은 후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열었다.

현재 조합원은 15명으로 석·박사가 13명, 이공계 인력은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원들은 변리사와 기술거래사, 국제심사원, 대학 강사 등 전문가들로 전공 분야도 자연과학 공학 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등 다양하다. 조합원들의 면면을 보면 권혁성 이사장은 변리사로 국내 섬유 소재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아웃도어 업체인 컬럼비아와 특허소송에서 승소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이희영 본부장은 교육과학기술부 환경부 산업부 기상청 등 정부기관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참여한 바 있다. 또 김준모 팀장은 서울과학기술대 IT전문대학원 시절 기상청의 기상정보대상 우수사례로 뽑힌 전력이 있다.

이들은 민간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고 관련 사업을 하는 전문 협동조합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특허정보 활용전략 수립 지원 ▲과학기술 로드맵, 전략 연구,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 전략 연구, 정부 대규모 과학기술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 ▲과학기술정책 수요 조사 및 분석 ▲특허 확보 및 등록, 지식재산 정보, 기술사업화 정책 연구, 기술사업화 전략 컨설팅 ▲정부 R&D 전략, 체계, 성과, 평가, 설계 및 분야 발굴 연구, 민간 기술개발 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 컨설팅 등이다.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쟁력 발휘

올해 2월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 신고와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의 연구개발서비스업 신고를 마쳐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국민안전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의 과학기술정책 연구 과제를 수주하고 한국베어링공업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연구용역을 주로 수행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스마트융합서비스, 스마트챌린지, 드론 같은 미래유망산업, 첨단과학기술 분야 등의 정책도 연구하고 있다.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2015.05>